공부 기록

어쩌다보니 막학기에 해커톤에 나가게 되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해커톤이었는데도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서 짧게 후기를 써본다.

코로나때문에 각자 집에서 웰컴 키트를 받고, 슬랙으로 소통하며 온라인으로 팀 빌딩을 한다고 했다.

팀장이 아이디어를 올리고 원하는 아이디어에 신청하는 시스템이었는데,

팀을 구하는 글에 거의 기술 스택이 정해져 있어서 팀 지원이 쉽지 않았다ㅠㅠ

내가 할줄 아는게 몇 없기도 하고 이틀동안 배워서 다 할 수 있을지 민폐가 되진 않을지 걱정이 많았다.

오프라인이었으면 많은 분들과 이야기 해 보면서 팀 빌딩을 할 수 있었을텐데 흑흑...

다음에는 주최측에서 주제만 가지고 팀 선택을 하는 방식보다는, 사용하고 싶은 기술 스택으로 인원을 모을 수 있는 방식으로 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팀 구하기가 어려워서 다른 기술을 급하게 배워 사용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다행히 좋은 팀에 합류하게 되었다. 

팀원들과 주제 구체화를 한 후에는 디자이너 분이 디자인을 너무 잘해주셔서 기대되고 열심히 개발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개발을 하면서도 같이 서버를 맡은 팀원이 피드백도 잘 해주시고 넘 잘하셔서 배우는 점이 많았다!!! 

해커톤 기간은 짧았지만, 서로 코드 리뷰도 하고 구글 미트로 화면 공유를 하며 페어프로그래밍도 처음 해 봤는데 재미있었다.

github api를 사용하는 프로젝트였는데, 이 부분은 프론트에서 감사하게도 맡아주셔서

서버쪽은 crud 개발을 끝내고 ncp 메일링 서비스를 사용해 볼 수 있었다.

사실 서버에서 깃허브 api를 처리했었다면 프론트분들은 검색이나 필터링 쪽에 더 집중하시고 마지막에 잠도 좀 주무실 수 있었을텐데

먼가 죄송하고 감사했음..

암튼 개발이 끝나고 해커톤의 결과는~~ 🎉🎉🎉🎉🎉🎉🎉🎉🎉

기업 후원상 네이버상과 한국정보과학회장상을 받게 되었다~~!!

팀원들이 너무 잘해줬고 밤을 새면서 열심히 잘 만들어준 덕분에 이렇게 상을 받을 수 있어서 넘 감사했다 흑흑

해커톤이 끝났으니 이제 코드 리팩토링도 팀원들과 함께 해 볼 생각이다.

해커톤이니까~ 하고 넘겼던 구조에 대한 고민을 조금 더 해보면서 배우는 점이 또 있었으면 좋겠다 후후

또, github api 파싱 시 커스텀 객체<->JsonNode로 변환할 때 계속 오류가 나는 문제가 있었는데 (RestClient를 사용하니까 해결이 되네..)

jackson과 gson을 사용하여 빠른 시일 내에 json util 클래스를 만들어보는게 목표다...휴

이제 졸업을 하게 되어 해커톤을 다음에도 나가진 못하겠지만,

졸업 전에 이렇게 좋은 인연이 생기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

누가 이 후기를 읽게될진 잘 모르겠지만,,, SW 중심대학 해커톤은 온라인이더라도 넘넘 유익했고 재미있었다.

그리고 짧은 시간에도 SW 개발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

참여하게 된다면 개발 능력 뿐만 아니라 소통 능력, 그리고 협업 능력도 발전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아래는 이번에 만들게 된 토이랜드입니다~~ 

toy-land.co.kr/

github.com/toy-land/backend